•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서희 "정다은과 사귄지 꽤 오래됐다"···동성연애 인정

등록 2019.10.08 10:05: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다은(왼쪽), 한서희 ⓒ인스타그램

정다은(왼쪽), 한서희 ⓒ인스타그램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4)가 얼짱 정다은(25)과 동성연애를 인정했다.

한서희는 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사귄지 오래됐다"고 밝혔다. "연인 코스프레야 뭐야"라는 댓글이 올라오자, 한서희는 "떠먹여줘도 아니라고 한다. 대중들이"라며 답답해했다. 정다은은 "사귀면 윙크하라고 해서 윙크했고, 사귀면 눈 두 번 깜빡이래서 눈 두 번 깜빡였다"면서 교제를 인정했다.

정다은은 지난달 25일 인스타그램에 어느 여성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한서희의 SNS 계정을 태그해 동성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서희는 "정다은 언니와 아는 사이인 건 맞는데 전혀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며 "나는 현재 5개월째 사귀는 남자친구 있다. (정다은은) 스무살 때 알았던 언니"라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일 각자 SNS에 베트남 다낭 여행 사진을 게재해 또 열애설이 제기됐다. 한서희는 정다은이 운동화 끈을 묶어주는 사진과 함께 "노력은 가상한데 거기까지야. 난 넘어가지 않아. 언니 미안"이라고 남겼다.다음날 한서희는 "지난번에 5개월 사귄 남자친구가 있다고 했을 때는 정말 있었고 현재는 결별한 상태"라며 "정다은 언니 때문에 결별한 것은 아니고 남자친구의 심각한 집착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정다은 언니가 사진에 나를 잘못 태그한 이후 오랜만에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친하게 지냈고 지금 같이 여행을 온 것은 맞다. 여러분이 무엇을 원하는지 또 무슨 그림을 보고 싶은 것인지는 알고 있으나 전혀 그런(연인) 사이는 아니므로 그만 엮어달라"면서 "다은 언니가 저에게 호감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정다은 언니는 이태균으로 개명한 적도 없고, 정다은으로 살아가고 있고, 현재 여성의 몸으로 살아가고 있는 여성이다. 트랜스젠더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서희는 2012년 MBC TV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에 출연했다. 2017년 그룹 '빅뱅'의 탑(최승현·32)과 대마초를 흡연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으며, 올해 6월 그룹 '아이콘' 비아이(23·김한빈)의 마약 의혹을 폭로했다.

정다은은 케이블채널 코미디TV '얼짱시대4'(201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6년 마약 혐의로 징역 1년6개월형을 선고 받았다. 최근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서 "과거 만났던 열두살 연상 여성분이 외관상 남자로 바뀌면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1로 바꿀 수 있어 혼인신고가 가능하다며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아보라 권했다"면서 "딱 2번 맞았는데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