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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하나은행의 조직적 증거인멸…철저 검사할 것"

등록 2019.10.08 16: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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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8일 오전 서울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19.10.08.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8일 오전 서울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19.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8일 "하나은행의 조직적인 증거인멸에 대해 철저히 검사해 보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윤 원장은 지상욱 의원의 질문에 대해 "검사를 통해 가져온 자료 중 삭제한 자료를 복구하고 있다고 간접적으로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상욱 의원은 "하나은행은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 사태와 관련해 사전대책회의 등을 총해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했다"며 "하나은행은 우리은행과 달리 검사 태도도 불성실했고 검사를 방해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지 의원은 "향후 사전 공모의혹의 조직적 증거 인멸을 철저하게 검사해 보고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에 대해 "(하나은행의 감사 방해에 대해)그렇게 들었다"며 "삭제된 자료를 복구해 하나은행의 DLS·DLF 관련 통계나 대책자료 등에 모두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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