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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금융위로부터 금감원 예산·인사 독립 필요"

등록 2019.10.08 16: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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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8일 오전 서울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08.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8일 오전 서울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8일 "금융위로부터 독립이 필요하다는 것에 중장기적으로 맞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윤 원장은 지상욱 의원의 질문에 대해 "차제에 감독원의 예산 및 인사 이런 것도 금융위로부터 독립이 필요하다는 것은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상욱 의원은 금융감독원 자체적으로 포렌식 조사를 하지 못하는 것을 지적하며 "자체 포렌식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외부에서 금융보안원을 동원해 협조 요청하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 원장은 "중장기적으로 자체적으로 포렌식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 의원이 '굉장히 수동적이고 소극적이며 보수적으로 말하는데 금융위의 눈치를 보는 거냐'고 지적하자 그는 "(금감원 자체 포렌식을 하는 것이)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상욱 의원은 금융감독원의 예산, 인사 독립 문제를 지적하며 "검찰청 예산을 법무부로부터 독립시키는 것에 대한 진정성있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며 "차제에 감독원의 예산 및 인사 이런 것도 금융위로부터 독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윤 원장은 "검토는 해봐야겠지만 그것도 중장기적으로 맞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같이 검토를 추진하자는 지 의원에 말에 "알겠습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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