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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DLF사태, 우리銀 지주 전환 따른 수익 확대 등 압력이 원인"

등록 2019.10.08 17:19:31수정 2019.10.08 18: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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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8일 오전 서울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을 하고 있다. 2019.10.08.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8일 오전 서울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을 하고 있다. 2019.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8일 대규모 원금 손실을 낸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 사태가 우리은행의 조급한 지주사 전환과도 무관치 않아보인다는 답변을 내놨다.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감원이 내놓은 DLF 중간검사 보고서를 잘 봤다"며 "유독 우리은행이 의사결정과정에서 판매과정에 문제가 많은 것처럼 보였다. 금감원에서도 이를 살펴보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왜 우리은행이 다른 은행들과 달리 내부 의사 결정구조나 상품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느냐"고 추궁했다.

이에 윤 원장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모두에서 내부통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은행에 대한 문제제기를 해줬는데 이 자리에서 모든 문제를 다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 "우리은행이 지주사로 전환하고 있는데 그러한 부분에서 수수료 수익 확대 등 부분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니었냐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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