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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국감 첫 날…홍석천·이수진 야놀자 대표 결국 불참

등록 2019.10.08 18:45:15수정 2019.10.08 19: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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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일정·해외출장 이유로 불참…남양·K2 등 갑질 논란 해명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의 국정감사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한국당 장석춘 의원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9.10.08.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의 국정감사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한국당 장석춘 의원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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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8일 오전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 참석을 예고했던 방송인 홍석천이 결국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요식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던 홍석천은 올 초 임대료 상승과 최저임금 등의 여파로 이태원에서 운영하던 가게 두 곳의 문을 닫았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젠트리피케이션 관련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홍 씨에게 참고인 출석을 요청했다.

당초 출석에 응하기로 했던 홍 씨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갑석 의원실 관계자는 "국회 일정이 미뤄지며 (홍석천이)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숙박 애플리케이션 수수료 등 갑질로 도마에 오른 이수진 야놀자 대표이사 역시 '해외 출장'을 이유로 증인 불출석을 통보했다.

야놀자는 10%의 예약 수수료와 월 200만~300만원 상당의 광고비책정과 관련해 숙박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의혹을 받고 있는 남양유업 측은 홍원식 회장 대신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를 증인으로 내세웠다.

남양유업은 2013년 갑질 사태를 빚은 이후에도 주문 물량보다 많은 상품을 대리점에 넘기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국대리점살리기협회는 지난달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광범 대표는 "2013년 이후 공정위의 권고에 따라 모든 시스템을 개선, 물량밀어내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라며 "물량을 더 받을 경우 대리점은 주문 내역과 받은 상품을 확인해 반송하는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과 정영훈 케이투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각각 중소기업기술탈취와 가맹점 인테리어 리뉴얼 관련 갑질에 대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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