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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미스테리쇼핑 제도로 DLF 사태 막을 수 없었을 것"

등록 2019.10.08 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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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8일 오전 서울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19.10.08.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8일 오전 서울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19.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8일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 책임론과 관련해 "미스테리쇼핑 제도만으로는 이번 사태를 막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의 "DLF 등이 과열 판매되고 있었다면 (금융당국이) 감시, 감독을 강화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DLF 사태는 은행의 탐욕과 모럴헤저드가 빚어낸 합작품"이라며 "은행에만 책임을 물어야 되는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 증권사 및 은행에 대한 미스테리쇼핑 결과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날 많은 의원들은 윤 원장을 향해 금감원이 2018년 미스테리쇼핑 당시 우리은행, 하나은행 모두 고령 투자자 대상 파생상품 판매 행태에서 문제점을 발견했음에도 제대로 조치를 안한 것 같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윤 원장은 이에 "앞서서도 여러번 지적이 나왔지만 미스테리쇼핑 제도만으로 이 문제를 막을 수 있었는가를 묻는다면 솔직히 말해서 불가능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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