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행정부처 여론조사]중기부, 넉 달새 상승 주춤...5위→9위로

등록 2019.10.10 09: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뉴시스 18개 행정 부처 9월 정책 지지도 여론 조사

5월 13위에서 8월 5위로 상승했지만 다시 9위로 하락

100점 만점에 41.5점...정책 대상 자영업에서 가장 낮은 점수 획득

【서울=뉴시스】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수행 평가가 넉 달 새 상승세에서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8개 부처 중 13위 그쳤던 행정부처 정책평가 순위는 8월 5위까지 상승했지만 9월 다시 네 단계 하락한 9위를 기록했다.10일 뉴시스가 창사 18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18개 행정부처 대상 '2019년 9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서울=뉴시스】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수행 평가가 넉 달 새 상승세에서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8개 부처 중 13위 그쳤던 행정부처 정책평가 순위는 8월 5위까지 상승했지만 9월 다시 네 단계 하락한 9위를 기록했다.10일 뉴시스가 창사 18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18개 행정부처 대상 '2019년 9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수행에 대한 평가가 주춤하다. 지난 5월 18개 부처 중 13위를 기록했던 중기부는 8월 5위까지 상승했지만, 9월 조사에서는 4단계 하락한 9위를 기록했다.

10일 뉴시스가 창사 18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18개 행정부처 대상 '2019년 9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은 중기부에 대해 9.2%가 '매우 잘함'이라고 응답했다. 24.8%는 '잘하는 편'이라고 답해 총 34.0%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반면 '매우 잘못함'이라는 평가는 23.8%, '잘 못하는 편'은 21.1%로 총 44.9%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21.1%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지난 8월 조사결과에 비해 소폭 변화한 수치다. 8월 결과와 비교했을 때 긍정적인 응답은 32.6%에서 34.0%로 늘었고, 부정적인 응답 역시 40.3%에서 44.9%로 증가했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27.1%에서 21.1%로 줄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우 잘함'이라는 평가는 10.7%에서 9.2%로 줄고, '매우 잘못함'이라는 응답은 20.2%에서 23.8%로 늘었다.

행정부처 정책평가 순위는 넉 달새 상승세가 멈췄다. 정잭수행 지지도를 100점 평점으로 환산한 순위에서 중기부는 5월 40.2점으로 13위, 6월 39.2점으로 12위, 7월 41.9점으로 10위, 8월 43.9점으로 5위로 지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9월에는 41.5점으로 9위에 그쳤다.

지속되던 상승세가 멈춘 것은 중기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제조혁신추진과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엇박자 논란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소기업 사업전환 절차 간소화, 명문소공인 지정제도 도입 등 소공인 지원책 강화 등의 긍정적 정책과 동시에 청년내일채움공제에 중소·중견기업의 가입이 저조하다는 부정적 요인이 함께 지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 정책 대상인 자영업자로부터의 평가가 여전히 싸늘하다는 점도 향후 부처가 해결해야할 과제다.

9월 중기부에 대한 평가 총점은 41.5점이었지만, 자영업자들은 36.2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줬다. 이는 지난 8월 기록한 39.9점보다도 하락한 점수다. 지난해 말 자영업 대책을 비롯해 각종 정책을 수립·발표하고 있지만,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밖에 무직자는 8월 37.9점보다 소폭 상승한 40.8점을, 사무직과 노동직은 각각 45.6점, 37.5점을 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무선(7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005명이 응답을 완료해 5.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