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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중 무역협상 기대 후퇴에 1달러=107엔대 전반 상승 출발

등록 2019.10.10 09: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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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중 무역협상 기대 후퇴에 1달러=107엔대 전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0일 미중 실무급 무역협의가 진전 없이 끝났다는 소식에 1달러=107엔대 전반으로 소폭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7.13엔 안팎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8엔 상승했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이날 미중 실무급 협의와 관련해 "주요 쟁점에서 별다른 합의가 없었다"고 전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선 10~11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엔저, 달러 상승이 진행했지만 보도를 계기로 투자자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커져 엔 매수가 활발해지고 있다.

다만 엔화 환율은 엔 매수가 주춤하면서 오전 9시16분 시점에는 0.11엔, 0.10% 내려간 1달러=107.32~107.33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7.40~107.50엔으로 전일에 비해 0.40엔 밀려 출발했다.

앞서 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락해 8일 대비 0.40엔 떨어진 1달러=107.45~107.55엔으로 폐장했다.

10일 재개하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진전 기대를 관측하는 뉴스가 잇따르면서 투자자 심리를 개선함에 따라 리스크 회피 심리 약화, 엔 매도가 우세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는 내리고 있다. 오전 9시7분 시점에 1유로=117.83~117.87엔으로 전일보다 0.13엔 하락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선 소폭 상승했다. 오전 9시7분 시점에 1유로=1.0984~1.0987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6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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