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레망 받은 이수혁, 민주당 탈당…정은혜 의원직 승계
이수혁, 내정 두 달 만에 아그레망 받아
정은혜 전 부대변인, 비례대표직 승계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주미대사 내정자인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이임인사를 한뒤 의장실을 나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민주당 관계자는 "이 의원의 탈당계가 오전에 접수됐다"며 "의원직과 상관 없이 공관으로 가기 위해서는 당원 자격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탈당계를 제출했고, 바로 처리됐다. 의원직 사퇴는 국회사무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지난 8월9일 주미대사에 내정된 이후 2개월 만의 미국의 동의를 받고 부임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통상 임명 후 6주 내에 아그레망이 나오는 반면 이 내정자는 두 달 가까이 아그레망이 나오지 않아 부임 시기가 늦어졌다. 이를 두고 외교가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내정자는 외교부 정식 발령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주미대사에 공식 부임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비례대표 16번 정은혜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6.03.24. [email protected]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사무처로부터 국회의원 궐원 공문을 받은 후 내부 회의를 거쳐 정 전 부대변인에게 당선증(의석승계자 결정통지서)을 교부한다. 정 전 부대변인은 당선증 수령하고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상임위원회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에 배정될 예정이다.
정 전 부대변인은 통화에서 "오늘 안으로 선관위에서 절차를 진행해 내일이면 당선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내일부터 회관으로 출근할 예정"이라면서 "산자중기위 내부 보임 절차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당장 이번주부터 국정감사에 들어가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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