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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0 투싼' 출시...가솔린 모델 진입 가격 낮춰

등록 2019.10.10 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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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엔트리 트림 '스마트' 추가

가솔린 엔진 2255만~2898만원

디젤 선택 시 150만~199만원 추가

현대차 '2020 투싼' 출시...가솔린 모델 진입 가격 낮춰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현대자동차는 가솔린 모델의 엔트리 트림을 신설하고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한 '2020 투싼'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0 투싼은 가솔린 모델에 신규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를 추가하며 가솔린 모델의 진입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가솔린 모델은 디젤 모델과 달리 중간 트림인 모던부터 구입할 수 있었다.

최근 우수한 정숙성으로 가솔린 엔진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가솔린 엔트리 트림 신규 출시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지난 1~9월 판매된 투싼 중 가솔린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32%로, 지난해 연간 판매 비중이었던 14% 보다 18% 포인트 상승했다.

아울러 2020 투싼은 기존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을 대신해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춘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새롭게 선보였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유광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디자인을 차별화했으며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후측방 충돌 경고(BCW) 등이 기본 적용됐다.

2020 투싼은 각종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며 상품성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중간 트림인 모던에서부터 적용할 수 있었던 ▲버튼 시동스마트키 시스템 ▲LED 주간주행등 ▲도어 포켓 라이팅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됐다.

또한 유광 크롬 가로바 타입라디에이터 그릴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하며 전면부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2020 투싼의 가격은 가솔린 1.6T 엔진기준 ▲스마트 2255만원 ▲모던 2391만원 ▲인스퍼레이션 2898만원이며, 디젤1.6 엔진을 선택할 경우 150만원, 디젤 2.0 엔진을 선택할 경우 199만원이 추가된다.

한편 투싼은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으며 현대차의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8월 자동차 판매 집계 전문업체인 포커스투무브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월드 베스트셀링카 랭킹'에 따르면 투싼은 25만7559대로 글로벌 순위 14위를 기록하며 국산 브랜드 차량 중 세계 판매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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