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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인도시장 공략 박차...현지 브랜드 체험관 개관

등록 2019.10.10 15:00:00수정 2019.10.10 1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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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가온 신도시에 '비트 360 델리' 문 열어

150평 규모...'셀토스' 시승체험·구매상담도 진행

기아차 인도시장 공략 박차...현지 브랜드 체험관 개관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기아자동차가 인도 델리 인근 구르가온 신도시에 해외 최초 글로벌 복합 브랜드 체험관 '비트 360 델리'를 개관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기아차는 10일(현지 시간) 심국현 인도법인장, 아르투르 마틴스(Martins Artur) 마케팅사업부장, 현지 기자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구르가온의 복합상업시설 'DLF 사이버 허브'에 있는 기아차 브랜드 체험 공간 비트 360 델리 개관식을 가졌다.

기아차는 2017년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에 '비트 360 청담'을 개관한 데 이어 차세대 성장 시장인 인도에서의 주도권 경쟁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거점으로는 처음으로 인도에 또 다른 브랜드 체험관을 열었다.

기아차는 비트 360 델리 개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도 현지 특화 마케팅을 펼치며 인도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더불어, 지난 8월 인도 시장에 출시한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의 뜨거운 흥행 돌풍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트 360 델리는 뉴델리 인근의 신도시인 구르가온의 복합상업단지 DLF 사이버 허브 내에 약 150평 규모로 조성됐다.

DLF 사이버 허브는 일 평균 방문 인원이 2만5000여명에 이르며 IT, 전자 등 트렌디한 글로벌 리딩 기업이 다양하게 입점해 있는 대표적인 첨단 복합상업단지다.

비트 360 델리는 ▲나만의 차량 옵션 구상과 3D 가상 주행 체험을 할 수 있는 3D 컨피규레이터존 ▲혼합현실(MR) 신기술로 차량 상세 USP를소개하는 MR 체험존 ▲초고해상도 대형 LED 스크린과 턴테이블에서 기아차 미래 비전 영상을 상영하는 서라운드 미디어존 등으로 구성됐다.

기아차 인도시장 공략 박차...현지 브랜드 체험관 개관


이와 함께 기아차를 처음 접하는 인도 소비자들을 위해 기본적인 브랜드 소개부터 첨단 디지털 기기를 통해 직접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비트 360 델리에서는 셀토스의 내외장 색상, 휠 등 나만의 맞춤형 디자인을 설계할 수 있는 3D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커스터마이징 체험을 할 수 있다. 입장 시 개인별로 QR코드 형태의 ID를 발급해 이벤트 참여 기회 제공은 물론 고객 성향에 맞는 개인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MR 기기를 활용해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등 차량의 주요 기능을 현실감 넘치게 체험할 수 있어 셀토스 구매를 고려하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차량 정보를 보다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트 360 델리에는 셀토스와 기아차 대표 친환경 차량 '쏘울 EV' 등 차종이 전시돼 있으며, 기아차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 스토리텔러들이 적극적인 셀토스 시승 체험과 구매 상담을 지원한다.

기아차는 구르가온 외에도 뭄바이, 벵갈루루 등 인도 주요 지역에 순차적으로 비트 360 구축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가 지난 7월 사전 계약을 통해 인도 시장에 처음 선보인 셀토스는 지난달까지 예약 대수 5만대를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판매 개시 첫 달인 지난 8월 약 10일 만에 6236대가 판매돼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알렸으며, 지난달에는 7554대가 판매돼 2개월 연속으로 인도 미드(Mid) 사이즈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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