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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기반 스마트공장' 2022년까지 1000개 중소기업 적용 추진

등록 2019.10.10 15: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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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위, '5G기반 스마트공장 고도화 전략' 심의·의결

"우리 제조업 경쟁력 확보,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계획"

이통사가 관련 통신요금제 자율 결정하는 규제샌드박스 추진

【서울=뉴시스】5G 솔루션 구성도 (자료=4차산업혁명위원회)

【서울=뉴시스】5G 솔루션 구성도 (자료=4차산업혁명위원회)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5G기반의 제조혁신 활성화를 위해 5G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4차위는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회의실에서 제13차 회의를 열고 '5G기반 스마트공장 고도화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4차위는 5G 기반 스마트공장 실증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보급사업(고도화 지원 25%)과 연계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1000개 중소기업에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병규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5G 서비스의 핵심 분야인 스마트공장에 대한 지원 사업으로 우리나라 제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초저지연·초고속·초연결의 특성을 갖는 5G 통신망은 실시간 품질검사, 자율주행 물류이송, 생산시설 원격정비 등 스마트공장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므로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의 제조업 경쟁력뿐만 아니라 5G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가 협력해 일선 산업 현장에의 보급, 5G 스마트공장 솔루션의 해외 진출 등에 매진해 우리나라 제조 분야 경쟁력 확보로 이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패키지형 원스톱 서비스 추진체계안 (자료=4차산업혁명위원회)

【서울=뉴시스】패키지형 원스톱 서비스 추진체계안 (자료=4차산업혁명위원회)

13차 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의 주요내용은 ▲5G 솔루션실증 ▲5G 솔루션 고도화 ▲5G 솔루션 보급·확산 지원 ▲5G 솔루션 조기 확산 기반 조성 등이다.

먼저 현재 추진 중인 '5G 솔루션 실증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실시간 품질검사, 자율주행 물류이송, 생산설비 원격정비, 예지정비 등 실증을 완료하고, 5G 기반 산업용 단말기 프로토타입 200개를 개발해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지원한다. 

또 신규 추경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5G 기반 봉제특화 로봇 솔루션 실증을 완료한다는 전략이다.

5G 솔루션 고도화 전략으로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로봇의 인지·판단·학습 등의 기능을 구현하는 5G기반 차세대 클라우드 로봇(Brainless) 및 관련 핵심 부품 개발, 5G 기반 무선통신 및 충전이 되는 경량 글래스 부품 및 시야각 확대 기술 개발, 가상공간 구성을 위한 고수준 실감콘텐츠 개발, 5G 기반의 대규모 센서 구축에 필요한 IoT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아울러 민간이 5G스마트공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정부가 직접 구축하고 제조데이터센터에 연계·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되며, 5G스마트공장 등 제조분야의 AI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AI 컴퓨팅 인프라도 구축한다.

【서울=뉴시스】5G 솔루션 적용 기대효과 (자료=4차산업혁명위원회)

【서울=뉴시스】5G 솔루션 적용 기대효과 (자료=4차산업혁명위원회)

5G 솔루션 보급·확산 지원을 위해선 중기부·산업부·과기정통부의 스마트공장 보급 관련 사업을 묶어서 '패키지형'으로 지원한다.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을 중심으로 기업이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을 원스톱으로 지원·신청 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지난 5월 도입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기업분담금을 3년 분할 납부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5G 솔루션 조기 확산 기반 조성을 위해선 이통사들이 5G 솔루션 보급관련 통신요금제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 적용을 추진한다.

아울러 5G 스마트공장 사이버 침해사고를 예방·대응하기 위해 현장 보안 취약점 점검 및 스마트공장 보안모델을 개발하고, 스마트공장에 특화된 보안기술·솔루션을 개발해 내년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5G 기반 로봇의 안전성·신뢰성 관련 표준개발 및 시험·인증도 지원한다.

4차위는 5G 솔루션 적용효과로 ▲클라우드 활성화 ▲인공지능 기술 발전 ▲제조 데이터 축적 ▲로봇 보급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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