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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국 수사지휘부 한자리에…수사권조정 토론회

등록 2019.10.11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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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인재개발원 대토론회…1000여명 규모

국민중심, 절차통제 등 4개 주제 중심 논의

피의사실공표 등 현안도…현장 목소리 반영

경찰, 전국 수사지휘부 한자리에…수사권조정 토론회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경찰이 전국 범수사부서 지휘부를 소집해 수사권 구조 개혁 상황과 방향성을 공유했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전국 경찰수사부서 지휘부 대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지방경찰청 형사·수사·사이버 등 범수사 부서 과·계·대장, 경찰서 과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론은 국민중심 수사, 절차적 통제 강화와 역량 균질화, 수사 책임성 확보, 스마트 수사 환경 구축 및 인재 양성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피의사실공표 문제 등 현안과 관련한 제도 개선 방안과 검·경 수사 관행 개선을 위한 애로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토론회에서 "시대 흐름의 변화에 따라 국민 눈높이에 맞게 수사 활동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면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종합 계획을 세우고 이를 추진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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