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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오늘 9시부터 사흘간 파업…KTX 28%·새마을 39% 감축

등록 2019.10.11 0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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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석 코레일 사장, 오전 10시 대국민 사과문 발표

노조, 임금 4%인상·KTX-SRT 통합 등 요구…협상 평행선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1차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 마련된 정부합동 비상대책본부에서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이 수송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10.10.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1차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 마련된 정부합동 비상대책본부에서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이 수송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10.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임금인상, 고속철도 통합 등을 요구하며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사흘간 한시적인 경고파업에 돌입한다.

1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전날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서 야간총회를 열고 총파업 돌입을 선포했다.

이번 파업으로 KTX는 평소의 72.4%, 새마을호는 61.8%, 무궁화호는 66.7%, 화물열차는 32.1% 정도로 운행될 예정이다. 수도권전철은 88.1%(11일·14일 출퇴근 시간은 평상시와 동일)수준이다.

국토부는 이번 파업기간 중 코레일 직원, 군인력 등을 대체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 등을 최대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철도노조는 ▲총인건비 정상화(임금 4%인상) ▲4조2교대 근무를 위한 안전인력충원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개선 ▲KTX-SRT 고속철도 통합 등 4가지를  요구하고 있다.

철도노사는 앞서 지난 5월  올해 임금단체교섭 시작이후 4차례 본교섭과 8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철도노조는 지난 8월 21일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9월 4일~6일까지 진행한 조합원 총회(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73.4%의 찬성율로 쟁의행위를 결정했다.

한편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사옥 대강당에서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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