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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윤석열 수사 밑그림 그리는 중"…의미심장 글

등록 2019.10.11 11: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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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윤석열도 '별장서 접대' 진술" 보도

"그럼에도 추가 조사 안한 채 종결해" 주장

박훈 "조만간 밑그림 가설 언론 흘리겠다"

"2009년부터 윤총장 행적봐…난 사실주의자"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박훈 변호사가 지난 4월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인실 앞에서 김수민 작가를 대리해 윤지오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후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19.04.23.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박훈 변호사가 지난 4월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인실 앞에서 김수민 작가를 대리해 윤지오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후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19.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창환 기자 = 박훈 변호사가 11일 한겨레신문이 윤석열 검찰총장 접대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윤석열 (총장)에 대한 수사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날 한겨레는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별장에서 윤 총장도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음에도 관련 추가 조사를 벌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오전 이와 관련해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조만간 밑그림의 가설을 언론에 흘릴 것이니 그리들 알기 바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윤석열(총장) 장모하고 2003년부터 지금까지도 싸우고 있는 정모씨가 날 찾아와 봤다. 이 사람의 인터뷰 내용을 자세하게 본 적이 있으나 피해 망상증이 있는가 생각했다"며 "난 사람들 말을 살벌하게 검증하지 않는 한 절대로 믿지 않는 사실주의자"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사건 기록을 보다가 굉장히 흥미로운 윤석열(총장)의 2009년부터 행적을 봤고, 난 이 사건을 맡기로 했다"며 "이런 단서들이 나오는 사건을 잡을 때는 짜릿한 전율이 올라오곤 한다. 박훈발 윤석열 수사 사건의 언론 흘리기를 기대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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