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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대교 근처에서 낚시하다 실족, 바다에 빠진 70대 구조

등록 2019.10.11 12: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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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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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70대가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했으나 해경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1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전남 목포시 압해대교 인근 해상 바지에 계류된 1.5t급 어선 A호의 선장 박모(74)씨가 바다에 빠져 선박의 부유물을 잡고 있는 것을 순찰하던 연안구조정이 발견했다.

해경은 어선에 탑승해 박씨를 갑판으로 올려 안전하게 구조했다.

박씨는 이날 오전 6시께 목포 삽진산단 선착장을 출항해 사고 현장에서 낚시를 하던 중 부주의로 실족해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박씨가 저체온증을 호소해 보온 등 응급조치를 하고, 이후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는 실족이나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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