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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公, 국립공원 내 무장애 탐방시설 확대

등록 2019.10.1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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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탐방로 42→68개, 무장애 야영장 89→201동으로

【광주=뉴시스】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가 광주 동구와 함께 지난 6월 13일 장애인 40명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내 자연·문화를 체험하는 '자연나누리 프로그램’을 진행한 모습. (사진= 뉴시스 DB)

【광주=뉴시스】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가 광주 동구와 함께 지난 6월 13일 장애인 40명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내 자연·문화를 체험하는 '자연나누리 프로그램’을 진행한 모습. (사진= 뉴시스 DB)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교통약자들의 국립공원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무(無)장애 탐방시설'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이 2023년까지 조성하게 될 무장애 탐방로 구간은 총 68개다.

무장애 탐방로란 휠체어나 유모차 등이 오갈 수 있도록 계단·턱과 같은 장애물을 없앤 평탄한 길로, 2001년부터 약 18년간 국립공원 20곳 42개 구간(42.2㎞)에 만들어졌다.

국립공원 내 야영장 201동은 모두 야영지와 인근 편의시설의 높낮이 차이를 없앤 '무장애 야영장'으로 바꾼다.

현재는 국립공원 17곳 야영지 89동만이 무장애 야영지다. 다음달까지 5곳 15동(오대산 소금강 3동, 월악산 덕주 3동, 덕유산 덕유대 5동, 변산반도 고사포 2동, 주왕산 상의 2동)을 무장애 야영지로 우선 조성한 뒤 순차적으로 바꿔나가기로 했다.
 
또 해상 국립공원 내 장애인의 해수욕 체험 과정을 확대하고, 일반 휠체어도 모래사장에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야자매트를 활용한 백사장길 조성을 늘린다.

임철진 공원공단 공원시설부장은 "국립공원의 가치를 다양한 계층에서 즐길 수 있도록 탐방시설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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