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내일도 '태풍 영향' 강풍 계속…"산행 등 사고 조심"

등록 2019.10.12 18:19: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동해안·남해안, 그외 지역도 강풍 계속돼

아침기온 춘천 9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구마노=AP/뉴시스】지난 12일 일본 미에현 구마노 해변에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거센 파도가 방파제를 덮치는 모습을 한 남성이 스쿠터에 앉아 바라보고 있다. 2019.10.12.

【구마노=AP/뉴시스】지난 12일 일본 미에현 구마노 해변에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거센 파도가 방파제를 덮치는 모습을 한 남성이 스쿠터에 앉아 바라보고 있다. 2019.10.12.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일요일인 13일도 전국이 맑지만 일본을 지나고 있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을 받아 동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12일 오후 4시10분 기준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남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돼 있다.

13일 내륙 일부지역의 아침기온은 10도 이하를 보이는 등 춥겠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측했다.

이어 "13일에는 산행 시 강풍에 유의하기 바라며, 동해안과 남해안 지역의 행락객들은 강풍과 너울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13일까지 매우 강한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양양, 포항, 울산)과 남해안(김해, 사천, 여수), 제주 지역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전국은 대체로 맑지만,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

13일 아침 기온은 7~17도(평년 6~15도), 낮 기온은 17~24도(평년 20~24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일부지역에선) 10도 이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며 춥겠다"고 설명했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9도, 강릉 13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전주 11도, 광주 10도, 대구 12도, 부산 12도, 제주 1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0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 23도 등이다.

14일까지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대의 유입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전 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14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