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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동화' 주인공 라니에리 감독, 삼프도리아 이끈다

등록 2019.10.13 10: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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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런던=AP/뉴시스】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레스터 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끌었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A 삼프도리아 지휘봉을 잡는다.

삼프도리아는 12일(현지시간) 새 사령탑으로 라니에리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에우제비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하차하면서 후임자를 물색하던 삼프도리아는 라니에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계약기간은 2021년 6월30일까지다.

라니에리 감독은 1987년부터 30년 넘게 현장을 지키는 베테랑이다. 유벤투스,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등에서 선수들을 이끌었다.

 레스터 시티에서 보낸 2015~2016시즌은 경력의 하이라이트다. 당시 레스터 시티는 라니에리 감독의 지휘 아래 쟁쟁한 강호들을 따돌리고 창단 132년 만에 첫 1부리그 정상에 오르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FC 낭트(프랑스), 풀럼(잉글랜드) 등을 거친 라니에리 감독은 삼프도리아를 통해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삼프도리아는 리그 7경기에서 1승6패에 그쳐 세리에 A 최하위인 20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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