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중부 전 해상 내일까지 풍랑주의보

방파제 넘는 파도. (사진=AP/뉴시스)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14일 오후 4시 동해 중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6시를 기해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령한다.

동해 중부 해상에는 시속 20~45㎞(초속 6~12ｍ)의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파고가 1.5~2.5ｍ로 나타나고 있다.

강풍과 파고는 15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국 북동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예상되는 강풍의 세기는 시속 30~60㎞(초속 8~16ｍ)이고 물결은 2.0~4.0ｍ로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풍랑주의보는 15일 오후 3~6시 사이에 해제될 것으로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김충기 예보관은 "내일까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많겠다"며 "해안가 출입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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