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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찌든 작업복 1벌당 500원에 빨아줍니다"

등록 2019.10.15 09: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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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김해시, 작업복 공동세탁소 21일부터 시험 운영

17일 산단공 김해지사서 기업체 이용 설명회 개최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민주노총 금속노조 기증 세탁물수거차량.2019.10.15.(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민주노총 금속노조 기증 세탁물수거차량.2019.10.15.(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기름에 찌든 작업복을 단돈 500원에 세탁해 드립니다."

경남도는 김해시와 전국 최초로 공동 추진하는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가 오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시험 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위탁운영기관인 김해지역자활센터는 오는 17일 오후 2시 김해시 주촌면 골든루트로129번길 12-2 한국산업단지공단 김해지사에서 '산업단지 공동세탁소 이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남도는 지난 4월 30일 김해시,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한국노총 경남본부, 경남경영자총협회, 김해상공회의소 등과 유해·분진작업 중소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6개월간 수요조사, 입지 선정, 운영기관 선정, 장비구매 입찰, 설치공사 등 준비를 거쳤다.

공동세탁소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김해지사 건물 1층에 있으며, 김해 골든루트·덕암·내삼·테크노밸리공단에 입주한 중소 제조업체 종사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격은 작업복 1벌(상·하의)당 500원으로, 일반세탁소나 빨래방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하다.

또한 운영기관인 김해지역자활센터에서는 기업체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업체를 개별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 후에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세탁소는 사업 홍보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2주간은 선착순 30개 업체에 대한 무료세탁 서비스(1개소당 50벌 이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김해지역자활센터(055-329-637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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