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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5일 화요일 경기가 사라진 이유는?

등록 2019.10.15 10:23:26수정 2019.10.15 10: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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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로 일정 연기

【원주=뉴시스】권순명 기자 = 원주 DB는 6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주 KCC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 개막전을 펼치고 있다.2019.10.06.gsm@newsis.com

【원주=뉴시스】권순명 기자 = 원주 DB는 6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주 KCC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 개막전을 펼치고 있다[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월요일을 제외하고 모두 열리는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화요일인 15일 열리지 않는 건 왜일까.

원래 현대모비스와 서울 SK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경기는 일정표에서 사라졌다.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때문이다. 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 중구 등이 주관한다.

당초 현대모비스가 경기 일정에 따라 먼저 체육관을 대관했지만 이후 일정을 정한 울산시에서 협조를 요청했다.

"경기 일정을 바꾸기 어렵다"는 현대모비스 입장에 시는 KBL을 직접 찾아 일정 변경을 재차 요청했고, 결국 일정을 뒤로 미루는 것으로 결정했다.

정규리그 일정을 정할 때, 구단들은 지자체와 협의을 마치고 진행한다. 이번에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일정이 뒤늦게 확정돼 이같이 경기 일정이 비는 상황이 나온 것이다.

또 보통 체육관 대관에 문제가 생길 경우, 상대팀의 양해를 얻어 홈과 원정을 바꿔서 치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SK의 홈구장인 잠실학생체육관마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15~19일)로 체육관을 사용할 수 없어 불가능했다.

서울을 연고지로 한 SK와 서울 삼성은 전국체전 때문에 체육관 대관이 불가능해 아직 홈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와 SK의 첫 대결은 11월22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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