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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해변로, 요트경기장 부근 차량 정체 풀린다

등록 2019.10.15 10: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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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해변로, 요트경기장 부근 차량 정체 풀린다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의 명소인 해운대로 가는 우동항삼거리~동백사거리 간 해운대해변로의 극심한 차량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와 부산지방경찰청은 해운대로의 교통체증 요인으로 지적돼 온 요트경기장 출입 차량들의 교통체계를 개선, 오는 18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현재 요트경기장을 드나드는 차량은 정문 출입구를 통해 양방향 진출입하고 있으나, 앞으로 내부의 교통체계를 개선해 정문 출입구는 진입만 허용하고, 해강초등학교 앞 출구로만 진출을 허용키로 했다.

 이는 형(形)·색(色)·음(音) 등으로 열차 또는 차량운전 조건을 지시하는 신호현시가 요트경기장 인접 교차로는 2~3현시인데 비해 요트경기장 입구만 5현시를 운용해 인접교차로 간 신호 연동이 불가해 상습적으로 정체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요트경기장을 관리하는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부산경찰청의 교통체계 개선 요청에 따라 요트경기장 차량 진출입 동선체계 변경과 함께 요트경기장 내 차량통행로도 정비작업에 착수했다.

 아울러 차량 출입구 변경에 따른 부스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폐쇄회로(CC)TV 및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18일부터 새로운 신호체계가 본격 시행될 방침이다.
 
 부산시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요트경기장 입구의 신호체계 4현시로 변경되면 동백교차로에서 우동항삼거리 방면의 직진 신호시간이 현재 63초에서 81초로 늘어나 차량 지·정체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요트경기장 관계자도 “차량 진출입 동선체계 변경으로 해운대해변로의 차량 지정체가 완화되면 요트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도 해소되고, 요트경기장이 해양레저문화의 명소이자 시민 중심 해양체육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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