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금감원, 220개사에 주기적 지정 사전 통지...삼성전자 포함

등록 2019.10.15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금감원, 2020년 사업연도 주기적 지정 등 사전통지 실시

금감원, 220개사에 주기적 지정 사전 통지...삼성전자 포함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시총 상위 100대 기업에 포함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신한지주, KB금융지주, 삼성생명, S-Oil 등 20개사가 2020년 주기적 지정회사로 선정됐다.

주기적 지정이란 6개 사업연도 연속 외부감사인을 자유선임한 상장사가 다음 3개 사업연도는 외부감사인을 자유선임할 수 없게 만든 제도를 말한다.

이들은 금융당국으로부터 다음 3개 사업연도 외부감사인을 지정받아야 한다. 다만 재지정 요청 등 의견을 제출할 수는 있다.

금감원은 15일 주기적 지정 본통지의 사전단계로 2020년 외부감사인 지정회사를 선정해 회사와 외부감사인에 각각 사전 통지했다.

금감원이 이번에 사전 통지를 실시한 곳은 총 855개사다. 주기적 지정대상 220개사, 직권 지정대상 635개사가 여기에 포함됐다.

주기적 지정대상은 자산규모 1826억원 이상인 상장사 220곳이다. 시총 상위 100대 회사 중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20개사가 포함됐다.

금감원은 향후 11월 둘째 주 본통지에 나설 계획이다. 통지받은 회사와 외부감사인은 재지정 요청 등 의견이 있는 경우, 통지받은 날로부터 2주 이내에 금감원에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선정된 지정대상회사와 외부감사인이 재지정 요청 등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사전통지를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