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 수주…"목표 60% 달성"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대우조선해양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 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9039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9.4%에 해당한다.
계약상대와 컨테이너선 규모 등은 선주사 측의 요청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선가를 고려했을 때 2만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회사 측은 "이 계약은 선주 및 당사가 이행해야 하는 계약 발효 조건이 있다"며 "계약기간 및 최종정산 금액은 공사 진행 과정에서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 현재까지 총 50억7000만 달러를 수주해 수주 목표(83억7000만 달러)의 60%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9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7척,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 잠수함 4척 등 총 25척이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