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권정순재단과 장학금 지원 협약 체결

학생 1인당 월 30만원, 3년간 총 1080만원 지원

【서울=뉴시스】서울시교육청은 공립 서울국제고등학교 장학금 지원사업을 위해 재단법인 권정순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재단법인 권정순재단과 서울국제고등학교 장학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국제고는 서울에서 운영하는 공립 국제고다.

권정순재단은 서울국제고 2020학년도 신입생 중 사회통합전형 선발자에게 월 30만원의 생활장학금을 3년간 지원한다. 장학금은 내년에 사회통합전형으로 입학한 학생 중 자치구에서 지원받는 학생을 제외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양측은 장학금 지원 대상 학생 선정 및 관리, 장학사업 및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 자문, 멘토링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8학년도와 2019학년도에도 환경재단, DB 김준기재단과 함께 신입생 대상 장학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020년 서울국제고 사회통합전형 합격자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우리 사회 교육불평등 해소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