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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홍콩시위대 지지를 위한 3개 법안 통과

등록 2019.10.16 07: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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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홍콩 내정간섭 비난

홍콩시위 개입 감시, 미국무기 수출 금지

【홍콩=AP/뉴시스】가면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홍콩 시민들이 12일 시내 중심가에서 행진하고 있다. 2019.11.13

【홍콩=AP/뉴시스】가면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홍콩 시민들이 12일 시내 중심가에서 행진하고 있다. 2019.11.13

【서울=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 하원이 15일(현지시간)  중국의 인권탄압에 저항해서 싸우고 있는 홍콩의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3개의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AP 통신과 국내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 법안은 중국 정부가 준 자치치구인 홍콩에 대해서 강제로 범죄인 소환법 등을 적용하려는 공격적 시도를 몇 달째 계속하면서, 악화하고 있는 시위 사태를 겨냥해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그 중 한개는 중국의 홍콩 침략을 비난하고 홍콩인들의 시위의 권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결의안이다.  두 번째는 홍콩 사회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간섭과 지시에 대해서 미국 측이 주기적으로 평가를 하도록 하는 안이다. 

세번 째 법안은  홍콩 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사용하는 무기 가운데 미국제 무기는 절대로 포함되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명시한 것이다.

이 세가지 법안은 모두 호명 찬반 투표를 거쳐 무사히 통과되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 날 통과된 세걔의 법안은 중국과의 무역 마찰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인권보호를 위해 언제나 지지를 보낸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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