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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한국가스공사, 실적 변수 없어…배당변수는 환율"

등록 2019.10.16 0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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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한국가스공사, 실적 변수 없어…배당변수는 환율"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NH투자증권은 16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국내외 해외부문은 큰 변수가 없는 상황이다. 외화차입금 때문에 연말 배당을 결정하는 변수는 기말 환율이 될 전망이다. 기말 환율 1180원을 가정할 때 배당 수익률은 3.8%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5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먼저 "국내 부문은 7월 8일 공급비용 조정 이후 도시가스용 LNG 가격의 추가 변동이 없고 미수금 역시 정상적으로 회수되는 중"이라며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조3000억원, 영업적자 132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1% 감소하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해외 부문 사업에 대해서는 "해외 자원개발 공정가치는 유가, 생산량, 할인율에 따라 결정된다"며 "생산량과 유가는 2017년 3분기 이후 추가적인 조정이 필요없는 상황이지만 할인율은 국고채 5년물이 하락해 50bp 이상 할인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해외자원개발 공정가치는 6% 가량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가스공사는 2분기 기준 외화차입금 8조3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환율에 따라 외화환산손익이 발생한다. 환율이 1% 변동시 당기손익은 326억원 가량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이라크 아카스 기자재 환입에 따른 일회성 이익 800억원도 인식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기말 환율을 1180원으로 가정했을 때 주당배당금은 1560원(배당수익률 3.8%)으로 추정된다"며 "배당수익률 4%를 기준으로 3만9000원 이하에서 배당 매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환율 10원에 따라 주당배당금은 110원 변동되는데기말 환율이 1150원까지 하락할 경우 주당배당금은 1880원까지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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