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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반선 화재진압 정부합동훈련…"해양 재난대응 점검"

등록 2019.10.1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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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지난 달 28일 오전 울산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 중이던 석유제품운반선(승선원 25명)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19.09.28. (사진=독자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지난 달 28일 오전 울산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 중이던 석유제품운반선(승선원 25명)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19.09.28. (사진=독자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7일 오후 3시30분부터 울산항 6부두 및 해상 일원에서 지자체·유관기관과 함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해수부를 비롯해 울산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해양경찰서, 울산남부소방서, 울산남구청, 울산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7765부대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또 현대글로비스, SK에너지, S-OIL, 의용소방대, 한국해양대 등 8개 민간 업·단체 및 교육기관도 참여한다. 총 580여명과 헬기 1대, 선박 14척, 차량 26대 등 장비가 투입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지난해 5월21일 인천항에서 발생한 오토배너호 자동차운반선 화재발생 사례를 훈련 시나리오로 재구성해 자동차운반선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 사고수습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관계기관의 임무 및 역할을 점검한다.
 
울산항에 접안한 자동차운반선을 실제훈련에 활용한다. 기관실 폭발로 인해 선박연료유가 유출되고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의 긴박하고 위급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실시된다. 또 대학생 체험단을 운영해 안전교육 이론과 현장훈련의 접목을 통한 현장교육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김민종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어떠한 해상재난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재난관리 역량을 구축해 안심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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