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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 시민대토론회 제의

등록 2019.10.16 12: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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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총동창회 "일방적 통합 추진 반대"

【진주=뉴시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동창회 통합 반대 기자회견.

【진주=뉴시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동창회 통합 반대 기자회견.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을 앞두고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안)'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과기대 총동창회에서 '대학통합 찬반에 대한 시민대토론회' 개최를 제의하고 나섰다.

경남과기대 총동창회는 1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양 대학 통합작업추진중지 가처분 행정소송이 진행 중에 있다"며 "지역민과 언론이 나서 '대학통합 찬반에 대한 시민대토론회' 개최를 제의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총동창회는 "지난 4월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 90%가 통합에 반대했다"며 "통합을 위한 설문조사의 가중치 비율이 교수 65%, 직원회 23%, 조교회 5%로써 교직원들의 비율이 무려 93%를 차지하고 학생의 가중치 반영비율은 5%, 동문 비율은 2%에 불과해 의견수렴 비율을 인정할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상대 사회과학계 교수회에서 기획 진행하고 있는 '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반대 온라인 서명자료'를 누군가가 삭제해 경찰에 수사를 요구하는 등 통합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에서 대학의 통폐합을 지시, 권장, 장려도 하지않고 대학자율에 맡기고 있다. 매년 대학별로 줄여오던 입학정원도 올해부터 대학자율에 맡기고 있다"며 통합 반대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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