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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16일 비공개 안보리서 시리아 사태 논의

등록 2019.10.16 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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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도 16일 논의

【세일란피나르=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터키의 폭격을 당한 시리아 남동부 세일란피나르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19.10.16.

【세일란피나르=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터키의 폭격을 당한 시리아 남동부 세일란피나르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19.10.16.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터키의 시리아 쿠르드족 공격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16일(현지시간) 비공개로 열린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시리아 사태로 안보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이 회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 프랑스와 비상임이사국인 독일, 벨기에, 폴란드 등 유럽 5개국이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국가는 지난 10일에도 터키에 군사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채택하기 위해 안보리 소집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이 인용한 한 외교관은 러시아가 이번에도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러시아는 지난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13차례 시리아 관련 논의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미국은 지난 14일 터키의 공격을 중단시키기 위해 제재를 단행하는 등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중국도 15일 터키에 군사작전을 중단하고 정치적 해결방법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도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터키의 시리아 쿠르드족 공격 관련 회의를 연다고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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