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휘트먼 전 뉴저지지사 "히틀러, 트럼프에 못미쳐" 트윗

등록 2019.10.17 00:40: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폭력 동영상 상영에 트윗 올렸다 "선동적"이라며 삭제했지만 내용은 여전히 지지

【턱스베리(미 뉴저지주)=AP/뉴시스】크리스티 토드 휘트먼 전 미 뉴저지 주지사가 지난 6월21일 뉴저지주 턱스베리의 자택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휘트먼 전 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에 비유한 자신의 트윗을 삭제했지만 트윗 내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지지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2019.10.17

【턱스베리(미 뉴저지주)=AP/뉴시스】크리스티 토드 휘트먼 전 미 뉴저지 주지사가 지난 6월21일 뉴저지주 턱스베리의 자택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휘트먼 전 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에 비유한 자신의 트윗을 삭제했지만 트윗 내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지지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2019.10.17

【트렌튼(미 뉴저지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크리스티 휘트먼 전 뉴저지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에 비유한 자신의 트윗을 삭제하긴 했지만 여전히 그 트윗 내용은 지지한다고 말했다.

공화당원인 휘트먼 전 지사는 트윗에서 "히틀러는 트럼프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었다.

휘트먼은 트럼프 대통령의 마이애미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 대통령 지지자들의 회의에서 대통령과 비슷한 인물이 정적들 및 비판적인 언론인들을 향해 총격을 가하고 칼을 휘두르는 모습의 동영상이 상영됐다는 보도에 이 같은 트윗을 게재했었다.

그녀는 뉴욕의 WNBC TV에 트럼프 대통령을 히틀러에 비유한 것은 "선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러나 사람들이 상황의 엄중함을 깨닫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미 환경보호청(EPA) 청장을 지내기도 했던 휘트먼 전 지사는 "정말로 미국의 상황에 대해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이 이러한 동영상에 대해 비난한 후 휘트먼은 또다시 "동영상은 독재자들에게나 어울리는 것"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