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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LA에인절스, 새 사령탑에 조 매든 감독 선임

등록 2019.10.17 09: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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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시카고컵스 월드시리즈 우승 이끌어

매든 감독 "집으로 돌아와 기뻐"

【피츠버그(미국)=AP/뉴시스】 LA 에인절스 사령탑에 선임된 조 매든 감독.

【피츠버그(미국)=AP/뉴시스】 LA 에인절스 사령탑에 선임된 조 매든 감독.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조 매든(65) 감독이 LA 에인절스 지휘봉을 잡는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들은 17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매든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매든 감독은 "집으로 돌아와 위대한 조직을 이끌게 돼 기쁘다"며 "팀에 우승을 안겨줄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든 감독은 에인절스와 인연이 깊다. 19년간 에인절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선수와 코치로 뛰었고, 1994년부터 2005년까지 12년간 메이저리그 코치로 일했다. 1996년과 1999년에는 임시 감독을 맡기도 했다.

2006년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으로 선임된 후 본격적으로 지도자로서 역량을 발휘해왔다. 만년 하위권에 머물던 팀을 2008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으로 이끄는 등 강팀 반열에 올려놨다.

2014년까지 탬파베이를 지휘한 매든 감독은 2015년 시카고 컵스 사령탑을 맡았다. 2016년에는 컵스에 월드시리즈 우승 안겼다.

한편, 에인절스는 올해 72승90패에 그쳤다. 1999년 이후 최악의 성적을 내자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을 한 시즌 만에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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