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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장맛, 백년의 미소' 순창장류축제 18일 개막

등록 2019.10.17 16: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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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장맛, 백년의 미소' 순창장류축제 18일 개막


【순창=뉴시스】윤난슬 기자 = 제14회 '순창 장류축제'가 18일 순창고추장민속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천년의 장맛, 백 년의 미소'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축제는 지난해보다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도전! 다 함께 순창고추장 만들자'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과 함께 고추장을 만들고, 숙성시킨 다음 이듬해 돌려줌으로써 관람객의 재방문을 유도한다.
 
또 젊은 방문객이 좋아할 만한 전국의 유명 떡볶이를 한 곳에 모아 어린 학생과 여성 방문객 등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도 축제장 전역에 심어 어느 곳에서든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로 만들었다. 야간에도 즐길 수 있도록 축전 기간 내내 DJ의 디제잉쇼와 EDM 서치쇼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개막일인 18일에는 임금님 진상 행렬을 재현하는 행사를 개막식 전에 선보인다. 고추장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순창만의 독특한 소스를 맛볼 수 있는 장류 소스 숯불구이 체험존도 조성, 축제장 방문객의 미각을 사로잡는다. 전기차를 무료로 운영해 어린이나 노약자가 편안하게 축제장을 구경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장소에서 2019 '순창 세계 발효소스박람회'가 동시에 개막한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박람회는 고추장민속마을 일대에서 기업전시관과 체험프로그램, 국제포럼, 유명 스타셰프 쿠킹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젊은층 유입을 위해 유튜버 한나를 초청, 라이브 방송도 진행해 박람회 현장에서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집에서도 박람회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순창군이 개발한 '순창매운소스'를 첫선 보이며, 2020년 완제품 개발을 목표로 진행 중인 '블루베리 코냑' 시음 행사를 마련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오는 주말 축제장을 찾아 전 세계의 다양한 소스를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야심 차게 준비했다"면서 "가족들과 손잡고 축제장을 방문해 즐거운 주말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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