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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요키시, 4⅔이닝 1실점…위기에도 버텼다

등록 2019.10.17 20: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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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SK 와이번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키움 선발 요키시가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2019.10.17.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SK 와이번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키움 선발 요키시가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2019.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30)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요키시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 4⅔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4개.

요키시는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에는 1차례 선발로 나서 2⅓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다시 마운드에 오른 요키시는 이날도 확실한 안정감은 주지 못했다. 그러나 수비 불안 속에서 무너지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1회부터 만루 위기를 맞았다.

첫 타자 배영섭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내며 출발했다. 김하성은 땅볼 타구를 잡았지만, 1루 송구가 빗나갔다. 이어 제미이 로맥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몰렸다.

최정을 유격수 땅볼, 정의윤을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김강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에 놓였다. 요키시는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길었던 1회를 실점 없이 마쳤다.

2회는 깔끔한 삼자범퇴로 끝냈다. 그러나 3회, 수비 불안 속에 다시 고비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배영섭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로맥에게 땅볼을 유도, 더블 플레이를 노렸지만 2루수 김혜성의 악송구에 1사 1루가 됐다. 후속 최정에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2루에 놓인 요키시는 정의윤을 3루수 땅볼, 김강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정리했다.

4회는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5회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노수광을 번트 안타로 출루시켰다. 1사 1루에서는 로맥에 중전 안타를 내줘 1사 1, 2루가 이어졌다. 득점권에 주자를 보낸 요키시는 최정과 9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빼앗으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후속 정의윤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빠른 투수 교체를 가져가고 있는 키움은 곧바로 마운드에 안우진을 올렸다. 안우진이 김강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요키시의 실점도 추가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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