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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기장관 "2G 조기 종료 위한 정책 노력 검토"

등록 2019.10.18 18: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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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9.10.18.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2세대 이동통신(2G) 조기 종료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는 데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기부 국정감사장에서 통신사 2G 서비스를 조기 종료하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안에 이같이 답했다.

2G 통신망은 장비 노후와 부품 단종 문제로 통신망 유지 보수가 힘든 상황인데도 현재 010이 아닌 '01X' 번호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가입회선은 지난 8월 기준 117만4000여건에 이른다. 이중 실제 일반 가입자가 사용하고 있는 회선은 SK텔레콤 30만3000여건, LG유플러스 27만6000여건 등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KT는 2011년에 2G 서비스를 중단했다. 당시 2G 가입회선 수가 전체 가입회선의 1% 미만임에 따라 중단이 허용된 것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2G 서비스를 불가피하게 지속하고 있다.

변 의원은 "과기부는 산업 육성 진흥기관이다"며 "주파수 등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2G를 조기 종료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변 의원은 또 "2G 사용을 고수하는 이들은 2G가 보안성이 더 높다고 오해하고 있기 때문인데 과기부가 이를 개선하기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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