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 美서 브랜드 가치 인정받아
美 펀딩 사이트에 신제품 론칭 2일 만에 후원 목표액 달성
【서울=뉴시스】'킥스타터'에서 최초 론칭한 '그레이프랩'의 '지플로우' (이미지 출처 : http://bit.ly/2VGuUQx)
1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그레이프랩'은 지난 10일 미국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신제품인 노트북 거치대 '지플로우(g.flow)'를 론칭했다. 국내에 제품을 선보이기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 것이다.
론칭 2일 만에 후원 목표액인 3000달러를 달성했으며, 4일차에는 4000달러를 돌파했다.
'그레이프랩'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할 뿐 아니라 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접착제, 코팅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재활용해 만든 제품조차 다시 재활용 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한다.
또 디자이너와 상품제작자 10명 가운데 6명을 발달장애인으로 고용, 채용 과정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지플로우'는 종이 한 장만큼 가벼운 휴대용 노트북 거치대로 편리한 휴대성이 강점이다. 제품에 사용되는 종이는 버려진 일회용컵, 잡지책, 코코넛 껍질 등 100% 비목재 재생용지로 만들었다.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디자인 작품을 제품에 적용해 상품이 판매될 때마다 장애인 작가에게 급여 외 별도의 로열티도 제공된다.
'그레이프랩'은 지난해 뉴욕 문구 박람회(NSS) 참가에 이어 20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도서박람회인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참가해 책 거치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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