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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 美서 브랜드 가치 인정받아

등록 2019.10.19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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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펀딩 사이트에 신제품 론칭 2일 만에 후원 목표액 달성

【서울=뉴시스】'킥스타터'에서 최초 론칭한 '그레이프랩'의 '지플로우' (이미지 출처 : http://bit.ly/2VGuUQx)

【서울=뉴시스】'킥스타터'에서 최초 론칭한 '그레이프랩'의 '지플로우' (이미지 출처 : http://bit.ly/2VGuUQx)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grape lab)'이 미국 대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후원 목표액을 조기 달성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1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그레이프랩'은 지난 10일 미국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신제품인 노트북 거치대 '지플로우(g.flow)'를 론칭했다. 국내에 제품을 선보이기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 것이다.

론칭 2일 만에 후원 목표액인 3000달러를 달성했으며, 4일차에는 4000달러를 돌파했다.

'그레이프랩'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할 뿐 아니라 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접착제, 코팅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재활용해 만든 제품조차 다시 재활용 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한다.

 또 디자이너와 상품제작자 10명 가운데 6명을 발달장애인으로 고용, 채용 과정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지플로우'는 종이 한 장만큼 가벼운 휴대용 노트북 거치대로 편리한 휴대성이 강점이다. 제품에 사용되는 종이는 버려진 일회용컵, 잡지책, 코코넛 껍질 등 100% 비목재 재생용지로 만들었다.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디자인 작품을 제품에 적용해 상품이 판매될 때마다 장애인 작가에게 급여 외 별도의 로열티도 제공된다.

'그레이프랩'은 지난해 뉴욕 문구 박람회(NSS) 참가에 이어 20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도서박람회인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참가해 책 거치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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