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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미중, 무역합의 달성 모멘텀…中,비관세장벽 낮출것"

등록 2019.10.18 09: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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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미중, 무역합의 달성 모멘텀…中,비관세장벽 낮출것"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미국과 중국 모두 무역합의를 마무리할 모멘텀이 생겼다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는) 회의론자들의 주장을 존중하지만, 나는 미중 모두 합의 달성에 대한 모멘텀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비관세 장벽을 낮출 것”이라면서 “미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기게 된다”고 주장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농업 분야에서 큰 진전이 있다”면서 “중국은 400억~500억 달러 규모의 구입뿐만 아니라 농업 분야에서 많은 비관세 장벽을 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중 양국이 다음달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합의를 달성하게 된다고 예상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칠레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때까지는 무역합의에 서명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중국 상무부도 17일 미국과 가능한 한 빨리 무역 협상과 관련해 단계적인 합의에 이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가오펑 상무부 대변인은 "미중 무역협상에 임하는 중국의 원칙과 목표는 변한 적이 없고 양측의 최종 목표는 무역전쟁의 종료이며 모든 추가 관세의 철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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