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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 28관왕···BFI런던영화제 데뷔작 경쟁 부문 특별상

등록 2019.10.18 10: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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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영화 '벌새' (사진=콘텐츠판다 제공) 2019.10.18 nam_jh@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영화 '벌새' (사진=콘텐츠판다 제공) 2019.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영화 '벌새'가 BFI런던영화제 데뷔작 경쟁 부문 특별상 수상으로 전 세계 28관왕을 달성했다.

누적 관객 수 13만 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벌새'가 BFI런던영화제 데뷔작 경쟁 부문 특별상 수상으로 28관왕을 기록했다.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BFI런던영화제에서 '벌새'는 공식 경쟁 부문 중 하나인 데뷔작 경쟁 부문 후보로 올랐다. 수상은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아틀란티스'에 돌아갔지만, '벌새'는 특별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은 "'벌새'에 특별상을 수여 하고 싶다. '벌새'는 놀랄 만큼 인간관계의 모호함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감정은 언제나 시간에 따라 모순되고 변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친구, 가족 그리고 연인 관계에 질문을 던진다. 인간 존재를 향한 굉장히 심오한 통찰력을 가진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주연배우 박지후는 제13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여우주연상에 후보로 올랐다. 박지후는 1990년대 초 산업화가 급격히 진행됐던 서울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려고 하는 은희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한 연기로 소화해내며 첫 장편 데뷔작인 '벌새'로 주목을 받았다. 박지후는 제18회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앞서 '벌새'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 관객상,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상, 집행위원회 특별상을 시작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릴레이를 이어오고 있다. 이스탄불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대상, 베를린 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14플러스' 부문 그랑프리상, 트라이베카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대상과 여우주연상, 촬영상 등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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