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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멧돼지 일가족 10마리 차에 치여 '떼죽음' (종합)

등록 2019.10.18 11:21:09수정 2019.12.04 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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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18일 오전 0시 2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14호 국도에서 멧돼지 10마리가 아우디 승용차에 치여 죽었다.
 
차량은 멧돼지를 충격한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앞 범퍼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멧돼지 어미 2마리와 새끼 8마리는 도로 1차선을 따라 한 줄로 이동 중이었다.
 
경찰은 달리던 차량이 가장 뒤에 있는 멧돼지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한 뒤 앞서 걷던 멧돼지들도 잇따라 충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지자체는 죽은 멧돼지의 시료를 채취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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