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목줄 하라는 여성에게 폭력 행사한 60대 벌금형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강아지에게 목줄을 하라고 한 50대 여성에게 욕설하며 폭력을 행사한 6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8형사단독(판사 송명철)은 상해죄로 기소된 A(67)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울산시 울주군의 한 공원에서 50대 여성인 B씨가 자신에게 강아지 목줄을 하라 했다는 이유로 죽여버리겠다며 욕설을 하고 주먹으로 2차례 머리를 밀어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폭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두 차례에 걸쳐 병원 진료를 받아 유죄가 인정돼 피고인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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