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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원문공개비율 3년 연속 하락

등록 2019.10.18 12: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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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연도별 17개 시·도 원문정보공개율 현황. 2019.10.18 (사진 = 전혜숙 의원실 제공)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연도별 17개 시·도 원문정보공개율 현황. 2019.10.18 (사진 = 전혜숙 의원실 제공)[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가 정보공개청구에 원문을 공개하는 비율이 3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갑)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의 원문정보공개율은 지난해 54.7%이었다. 2016년(76.4%), 2017년(72%)에 이어 크게 하락한 수준이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평균인 73.2%보다 18.5%포인트 낮은 수치다. 도의 순위는 2016년 7위, 2017년 12위, 2018년 14위로 매년 낮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개율(42.6%)을 보면 순위는 15위로 한 칸 더 내려간다.

경기지역 시·군별로 보면 지난해 공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평택시(45.6%)였다. 그 다음으로 수원시(50.1%), 의왕시(51.6%), 연천군(52.1%) 등 순으로 낮았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구리시(28%)가 가장 낮았다. 이어 시흥시(31.5%), 평택시(33%), 연천군(42.7%) 등 순이었다.

소병훈 의원은 "정보공개 청구에 대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주민과 소통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며 "정책추진 성과가 주민에게 더 많이 공개돼 알 권리가 향상되고 주민 스스로 혜택을 찾아갈 수 있도록 공개율 증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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