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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과 내달 칠레 APEC까지 무역협상 서명"

등록 2019.10.19 05: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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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잘 협력하고 있어"

【댈러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댈러스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9.10.18.

【댈러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댈러스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9.10.18.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까지 중국과 무역협상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대통령 발언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두 여성 우주인 크리스티나 코크와 제시카 메어와의 화상회의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잘 협력하고 있다. 우리가 해냈다"며 서명이 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매우 쉽고 희망적으로 다음달 칠레 정상회담까지 서명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는 둘 다 거기(APEC 정상회의)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11월 16∼17일 칠레에서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 농부들은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6일 중국과 아직 무역합의에 서명하지 않았으나 "우리가 정상회담을 할 칠레에서 내가 시 주석을 만나기 전까지는 아마 합의에 서명이 되지 않겠지만 이미 이행이 되고 있다"고 말한 것과 결을 같이 한다.

미중은 지난 11일 고위급 협상을 통해 무역 갈등을 완화할 제한적 합의를 도출했다. 미국은 이달 추가로 시행 예정이던 대중 관세 인상을 보류했다. 중국은 400억~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약속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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