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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 대만에 져 아시아선수권 결승행 실패

등록 2019.10.19 10: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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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19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2019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이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윤영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에 1-7로 졌다.

한국은 에이스 소형준이 3⅔이닝 동안 4점을 내주면서 대만에 흐름을 내줬고, 타선도 1점을 내는데 그치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4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노렸던 한국은 조별예선에서 중국에 3-4로 지는 수모를 당했고, 슈퍼라운드 첫 판에서 대만에 패배해 우승 꿈이 물거품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각 조 상위 2개 팀, 총 4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A조에서 일본과 대만이, B조에서 일본과 대만이 슈퍼라운드 무대를 밟았다.

슈퍼라운드에서는 조별예선 1, 2위 팀간의 승패를 안고 경기를 치른다. 중국에 3-4로 진 한국은 이미 1패를 떠안은채 슈퍼라운드에 진출했고, 대만에 지면서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19일 일본전 결과에 관계없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는 2020년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전 출전권 2장이 걸려있다.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상위 두 팀에 최종 예선전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11월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1차적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하지만 프리미어12에서 본선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최종 예선전에서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노려야 한다.

이미 일본이 2승을 챙기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20일 열리는 3위 결정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최종 예선전 출전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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