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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야생멧돼지 대대적 포획 실시…피해방지단 4700명 투입"

등록 2019.10.19 1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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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

김현수 "야생멧돼지 대대적 포획 실시…피해방지단 4700명 투입"


【세종=뉴시스】위용성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멧돼지에 대한 대대적인 포획을 실시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약 4700여명의 피해방지단이 투입되고 있고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에선 군과 민간엽사, 지방자치단체 등이 협력해 멧돼지 포획과 조기발견을 위한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ASF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생멧돼지 포획 시 표준행동요령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수렵 전·후로 사용한 장비와 차량을 세척하고 분변·혈액 등 잔존물 처리도 꼼곰히 실시해달라"고 했다. 또 "수렵에 투입된 인력은 양돈농장을 최소 열흘 이상 출입하지 않도록 사전에 교육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수매와 살처분 작업에 대해서는 신속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방역상황의 위급상을 감안해 남방한계선으로부터 10㎞ 이내 농가에 대한 수매 신청을 적극 독려해달라"고 했다.

최근 야생조류 분변 등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3건 검출된 것과 관련해서는 "구제역과 AI 방역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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