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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오송역 연간 이용객 개통 9년 만에 800만 돌파 유력

등록 2019.10.19 13: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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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KTX 오송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KTX 오송역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KTX 오송역이 해마다 연간 이용객 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8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오송역 이용객은 총 626만82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70만4281명) 증가했다. 한 달 평균 7만8253명이 늘어난 셈이다.

월 이용객 수는 1~3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은 모두 70만명을 넘어섰다. 4월 71만442명, 5월 74만6138명, 6월 70만6297명, 7월 72만418명, 8월 72만522명, 9월 70만579명이다.

올해 한 달 평균 69만5647명이 오송역을 이용한 만큼 연간 이용액은 8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오송역은 2015년부터 해마다 100만명 이상 이용객이 늘었다. 2014년 291만2039명에서 2015년 411만5081명, 2016년 503만9558명, 2017년 658만4381명이다.

2018년은 764만9473명을 기록해 전년보다 16.2%(106만5092명) 증가했다.

지난해 2만명 시대에 돌입한 하루 평균 이용객은 2만2926명을 기록 중이다. 2018년 2만951명보다 2578명이 늘어났다.

2010년 문을 연 KTX 오송역 이용객이 급증한 것은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와 다음 해 9월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으로 정차 횟수가 늘어나면서다.

접근성 향상 등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세종시에 중앙행정기관 이전 등으로 인구가 많이 유입한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송역 지하차도 확장 등 접근성이 좋아지면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역과 관련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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