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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EU에 브렉시트 연기 공식 요청

등록 2019.10.20 07:57:45수정 2019.10.20 08: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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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브렉시트 합의안 찬반 표결 연기

【런던=AP/뉴시스】새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 하원 표결이 이뤄지는 19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브렉시트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행진하고 있다. 2019.10.19.

【런던=AP/뉴시스】새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 하원 표결이 이뤄지는 19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브렉시트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행진하고 있다. 2019.10.19.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세진 기자 = 영국 정부가 1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공식 요청했다.

영국은 그러나 탈퇴 연기에 반대한다는 보리스 존슨 총리의 서한도 EU에 함께 보냈다.

이날 영국 의회가 존슨 총리와 EU 간에 합의된 브렉시트안 찬반에 대한 표결을 미루기로 결정함에 따라 존슨 총리는 탈퇴 연기를 요청할 수밖에 없게 됐다.

영국 의회는 지난달 19일까지 브렉시트에 관한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영국 정부는 EU 탈퇴를 뒤로 미루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채택했었다.

영국 언론들은 존슨 총리가 EU에 보낸 서한에서 개인적으로는 탈퇴 연기에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밤 늦게 트위터를 통해 "(영국의)연기 요청이 방금 접수됐다. 이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EU 지도자들과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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