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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휴렛팩커드 R&D센터, 성남 고등지구에 들어선다

등록 2019.10.21 09: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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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7층·지하 5층, 연면적 6만4109㎡ 규모

2022년 완공목표, 21일 경기도·성남시와 MOU

 판교 알파돔타워에 지난 9월 입주한 HPPK. (사진=뉴시스 DB)

판교 알파돔타워에 지난달 입주한 HPPK


【성남=뉴시스】이준구 기자 = 미국 '실리콘밸리의 모태'로 불리는 기업 HP(휴렛팩커드)의 한국법인 HPPK(HP프린팅 코리아)가 지난달 9일 성남시판교 알파돔타워로 이전, 업무를 개시한 데 이어<10월1일 보도>, 수정구 고등지구 자족시설 1블록에 2022년까지 HP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한다.

HP는 이에 따라 21일 오후 2시 경기도청 2층 상황실에서 경기도 성남시와 함께 ‘HP 신사옥 건립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 자리에는 은수미 성남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HP 측에서 한국법인 김광석 HP프린팅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성남시와 경기도는 HP 신사옥 건립에 따른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HP는 관련 산업 발전과 지역사회 소통에 협력한다.

HP는 관내 기업, 대학 연구소 등과 협력해 첨단산업 활성화 사업을 하고 취약계층 지원, 인근 주민들을 위한 사옥 개방·투어데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휴렛과 팩커드가 1호로 창업한 기업인 HP는 2017년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를 인수해 HP프린팅코리아를 설립한 뒤 신사옥 건립 대지를 지난해 11월 성남으로 결정했다.

앞서 성남시는 기업의 입주로 발생할 수 있는 영향을 예방하기 위해 경기도, HP, 시민단체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운영했다.

시는 HP의 고등지구 R&D센터가 위례지구와 판교권역을 잇는 성남 첨단산업의 거점이 돼 민선 7기 핵심 공약인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에 힘을 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실리콘밸리는 성남시가 추진하는 수정 위례지구 스마트시티~판교1·2·3테크노밸리~백현 마이스 산업단지~분당벤처밸리~성남하이테크밸리로 이어지는 첨단기술 산업단지다.
 성남시 고등지구에 건립되는 HPPK 연구개발센터(붉은 점선 부분) 위치도.

성남시 고등지구에 건립되는 HPPK 연구개발센터(붉은 점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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