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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9.8%, 한국 34.3%…조국 사퇴 후 지지율 격차 확대

등록 2019.10.21 08: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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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4.5%p 상승한 39.8%…3주 만에 반등

한국, 0.1%p 하락한 34.3%…상승세 주춤

조국 사퇴 후 지지율 격차 확대…0.9→5.5%p

진보·보수 지지세 결집…중도층 지지율 재역전

바른미래 5.3%, 정의 4.2%, 평화 1.6%, 공화 1.4%

【서울=뉴시스】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10월 3주차(14~18일) 주간 집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9.8%,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34.3%로 집계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10월 3주차(14~18일) 주간 집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9.8%,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34.3%로 집계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반등해 자유한국당과의 격차가 확대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10월 3주차 주간 집계(14~18일)에서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4.5%포인트 오른 39.8%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민주당 지지율은 조 전 장관을 둘러싼 논란에 9월 넷째주 40.2%에서 10월 첫째주 38.3%, 10월 둘째주 35.3%로 급락세를 나타내다 3주 만에 반등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0.1%포인트 하락한 34.3%를 기록했다. 지지율은 9월 넷째주 30.5%, 10월 첫째주 33.2%, 10월 둘째주 34.4%로 상승 곡선을 그리다 3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

10월 둘째주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현 정부 들어 최저치인 0.9%포인트까지 좁혀졌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5.5%포인트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지난 15일 조 전 장관의 사퇴로 진보층과 보수층이 결집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중도층 지지세가 다소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진보층(63.1%→70.1%)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고, 한국당 역시 보수층(66.9%→70.6%)에서 상당 폭 지지율이 올랐다.
 
중도층 지지율은 민주당이 28.5%에서 35.1%로 상승했다. 반면 한국당은 33.8%에서 33.3%로 떨어졌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때 처음으로 중도층 지지율 역전을 허용했다가 한 주 만에 다시 앞섰다.

양당의 핵심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다른 정당들의 지지율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1.0%포인트 하락한 5.3%, 정의당은 1.4%포인트 내린 4.2%를 나타냈다.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내린 1.6%, 우리공화당은 0.1%포인트 하락한 1.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4%포인트 감소한 12.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4만5064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해 5.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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