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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남 제주도의원 “제주 제2공항 건설, 활시위 떠났다”

등록 2019.10.21 12: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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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제주=뉴시스】안창남 제주도의원.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안창남 제주도의원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안창남 제주도의원(무소속·제주시 삼양동·봉개동)이 “제주 제2공항 건설은 활시위를 떠났다.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미래 세대를 위한 제2공항을 철저하게 준비해서 건설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창남 제주도의원은 21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도의회 의장이 나서서 도민 공론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은 전대미문이며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후보시절 제주도의회에서 제2공항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면서 “다만 사업추진의 절차적 투명성 확보와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 마련을 전제해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당시 제주도민의 여론이 제2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선거에 나오는 사람이 표를 얻어야 하는데, 도민의 의견에 역행하는 정책을 내놓을 수는 없는 것”이라며 “문 대통령 국정 5개년 계획에도 제2공항은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제2공항 추진을 위해선 공항반대대책위원회를 설득하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피해에 대한 보상과 공항 개발 관련해서 그분들이 참여해서 이익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세우고 설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제2공항은 도민 이익과 행복을 위한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방안이 어떤 것이 있는지 도에서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전성태 도 행정부지사는 “기본계획에 도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상생발전 계획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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